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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정보

정신장애의 사례 적용

by 호오박고 호박고구 2020. 12.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신장애의 사례 적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정신장애의 사례 적용

 

환자는 1973년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자마자 섬진강의 범람으로 고향이 수몰되어 돈을 벌 방법이 마땅치 않았고, 무작정 남편과 함께 상경한 뒤 혼자 물장사, 떡볶이 장사를 하며 생활비를 버는 것이 고생스러웠다고 한다.

 

환자는 기반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첫째를 임신하게 되자 내 인생은 순탄하지 않을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우울한 기분이 들었지만 내 아이는 나처럼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임신 중에도 바쁘게 일을 했다고 한다.

 

환자는 2000, 겨우 모은 돈으로 남편에게 차려준 세탁소가 금세 망하게 되자 우리 가정을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는건가라는 생각에 우울한 기분이 들었고 항상 몸이 피곤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환자는 술에 취해 사업이 망한 일을 환자 탓으로 돌리며 욕설을 퍼 붓는 남편의 모습에 언제 또 맞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자지 못하게 되어 개인 정신과 의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환자는 처방 받은 약물을 복용하면 3-4시간은 잘 수 있게 되자 계속해서 의원에 다녔지만 우리 집 흉을 보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어 의사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지 않고 약만 타왔다고 한다.

 

환자는 2003년경 딸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겠다고 밝히자 돈이 없는데 어쩌지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을 나가 딸의 결혼 자금을 벌었지만 항상 기력이 없고 피곤하여 일을 하기가 힘겹게 느껴졌다고 한다.

 

환자는 2004, 장사를 하는 딸을 대신해 맡은 손자가 엄마, 엄마하며 따르는 모습을 보고 능력도 없는 내가 키워서 이 아이도 고생만 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겹게 느껴졌다고 한다.

 

 

환자는 2009년 여름, 사위가 큰 빚을 지게 되며 재산 문제가 생겨 딸이 이혼을 하게 되자 왜 내 자식까지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라며 속이 상했고 모든 일이 귀찮게 느껴져 처음으로 직장에 하루 이틀 결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환자는 잦은 결근으로 사직을 당하자 손자 교육비는 누가 벌지라는 생각에 걱정이 커져 하루 한끼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설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도 가족들이 깨는 것이 미안해 꼼짝도 않고 자리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

 

환자는 개인 의원에서 처방 받은 약물을 복용하여도 2-3시간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자 가슴이 뛰고 숨도 잘 쉬지 못할 정도로 불안해졌고 이러다가 손자를 돌보지 못하면 아이가 나처럼 바보가 되겠다는 생각에 본원 박상진 선생님 외래에 내원하였다고 한다.

 

환자는 자신을 대신해 남편이 아파트 경비 일을 시작하자 나만 쓸모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골몰해 머리까지 아프기 시작해 200911월 초, 입원 치료를 권유 받았으나 입원비로 가족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는 2010년 초 이혼을 한 딸이 사위와 재결합을 하자 천만다행이다라는 생각에 전보다 힘이 나는 것 같아 전보다 의욕적으로 집안일과 손자 육아를 해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환자는 20123, 독립해 살던 아들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손자 하나도 질 못 챙기는데 아들까지 어떻게 챙기지라는 생각에 걱정이 많아져 반찬 걱정을 하며 종일 부엌을 서성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환자는 밥도 잘 먹지 않고 햄버거, 피자만 사달라고 조르는 손자의 마른 몸을 볼 때마다 엄마 노릇을 해주겠다고 맡았는데 밥 하나도 잘 못 먹였구나라는 생각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하루 종일 무슨 반찬을 해야 아이가 잘 먹을지 고민하곤 했다고 한다.

 

환자는 20125, 손자가 할머니는 늙어서 창피하다며 학부모 모임에 오지 못하게 하자 백발에 멋 없는 할머니가 당연히 부끄럽겠다라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검은색 염색 약을 사왔다고 한다.

 

환자는 염색을 한 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얼굴이 퉁퉁 붓게 되자 남들 다 하는 염색도 못하고 보잘것없어 보인다는 생각에 속이 상하여 매번 나가던 부부동반 모임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환자는 20128월경, 우연히 딸의 집을 방문했다가 사위와 다시 별거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잘못 키워서 자식들이 가정을 못 이루나 보다라는 생각에 울적해졌지만 딸이 속상할 것이 걱정되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는 신경을 써서 음식을 해주어도 30kg도 채 나가지 않는 손자를 볼 때마다 나는 아이를 키우는데 소질이 없다는 생각에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어졌으며 9월경부터는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서 지냈으며 식사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는 10월경, 10년전부터 영화 감독 준비를 하던 아들이 드디어 감독 계약을 하게 되자 아들이 유명해졌을 때 내가 우울증 약을 먹은 것이 알려지면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8년간 복용하였던 정신과 약을 모두 중단하였다고 한다.

 

환자는 아무런 집안일도 하지 못하고 누워만 있게 되어 손자가 등교하는 것도 챙겨주지 못하는 날이 잦아지자 아이가 잘 못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불안하여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집안을 맴돌다가 자리에 주저 앉아 울기를 반복하였다고 한다.

 

환자는 11월 초, 불안하여 칼만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요리도 하지 못했고 텅 비어있는 냉장고를 확인한 뒤 나 때문에 우리 가족이 굶어 죽겠네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어 김치 한 통만 남아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에 수십 차례 냉장고 문을 여닫았다고 한다.

 

환자는 정말 이러다가는 손자가 못 먹어서 말라 죽을 텐데라는 생각에 불안해서 부엌을 들락날락 거렸으며 하루 종일 나 때문에 손자 몸이 말라가고 있다는 생각만 하며 지냈다고 한다.

 

환자는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밤새 잠을 자지 않고 나 때문에 손주가 굶어 죽는다. 쓸모 없는 나는 죽어야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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